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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는 윈도우팀 W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주소는?
1 Microsoft Way, Redmond, WA

주소만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네요. 굉장히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지만 레드몬드 본사는 이 주소 하나를 사용합니다. 수많은 빌딩이 있고, 각 빌딩에는 혼자 사용하는 사무실 방으로 가득합니다. 직원마다 개인 사무실을 따로 주고 방번호가 있죠. 모든 수하물은 1 Microsoft Way 라는 주소로 한 군데 모였다가, 빌딩 별 방번호로 다시 배달됩니다.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래 근무한 사람들도 많고, 나이 지긋한 직원도 자주 눈에 띕니다. 개인 사무실을 각자 꾸밀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고 특색있는 사무실도 꽤 있습니다. 근사한 스탠드를 두거나, 책장, 편한 소파를 둔 사무실, 사람 크기의 스파이더맨을 세워 둔 사무실도 있네요.

아래 사진은 각 직원들의 개인 사무실이 줄지어 있는 건물 내부입니다. 방번호와 사무실 주인 이름이 방문에 붙여집니다.


아래는 제 매니저의 방입니다. 두면이 유리창이라 다른 방보다 전망이 더 좋네요.
얼마전에 윈도우 전체 큰 조직 개편이 있었기 때문에, 윈도우 팀내 400명 정도의 사람이 대대적으로 이사를 했죠.
새로 이사한 매니저 사무실은 이번에 처음 보는데 방이 좋네요. 워싱턴주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레이니어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 방을 쓴다는 것은 오래 다니고 인정받은 직원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책상위의 훈민정음 한지로 포장되어 있는 것은 제가 서울에서 사 온 선물입니다.
젓가락 셋트를 선물했습니다. 미국인들에게도 젓가락을 쓸 줄 알고, 잘 쓰는 것이 이제는 문화인의 상징이 되었죠. 다음날 들으니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기뻐하네요.



2주간 열리는 회의 중 이번주의 회의는 빌딩 26과 27에서 모두 열립니다. 사람도 차도 많고 정신없이 바쁘고 치열한 서울과는 달리 레드몬드 캠퍼스는 굉장히 조용하고, 아주 큰 대학을 연상하게 합니다. (캠퍼스라고 불릴만합니다)  


본사내에는커다란 축구장도 있는데, 날씨가 좋고 공기도 좋고 축구하는 사람도 많군요. 이런 광경을 볼때마다 정신없이 바쁜 서울과는 너무 달라 새롭네요.



빌딩마다 키친이 있습니다. 업소용 냉장고에 여러가지 음료수가 있고, 오락기계, 커피 머신이 있습니다. 모두 무료죠.


커피 머신은 스타벅스 제품입니다. 커피는 두가지 커피중 선택해서 마실수 있습니다. 저는 코코아 메뉴가 있길래 코코아를 먹었네요.


건물 내에는 개인 사무실과 회의실로 가득한데, 사실 건물내 구조가 복잡해서 회의를 하러 갈때마다 회의실 찾느라고 시간이 걸립니다. 복도의 코너마다 방번호와 방향 표시 이정표가 붙어있습니다.


사무실 앞에는 회의실 상황을 알려주는 전자 알림판이 설치되어있습니다. Outlook 의 일정에서 회의실을 예약하면 여기에 반영되죠. 매니저의 예약이 되어 있어 회의있음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점심 식사는 캠퍼스내 새로 생긴 Commons 에 가서 식사를 했네요. 여러가지 레스토랑, 미용실, 자전거 고치는 곳, 드라이 클리닝하는 곳 등 예전에 캠퍼스 내 없었던 시설과 가게가 생겼네요. 직원 카드가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고, 직원 대상으로만 장사를 합니다. 비지니스 유지하기 힘들텐데 (내부 직원에게만 장사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새로 생긴 시설이니 호기심이 생기네요. 저희팀이면서 이태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럽 팀장이 이번 주 저와 함께 팀장 미팅을 하고 있는데, 가보고 싶다고 매니저에게 이야기한 모양입니다.


가게들이 여럿 있고, 각 가게의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아래는 점심을 먹었던 멕시칸 레스토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몬드 본사 및 본사 밖의 다른 건물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마이크로소프트 커넥터가 있습니다. 넓은 캠퍼스내를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는 셔틀이죠. 커넥터 운전수만 400명입니다. 각 빌딩 리셉션에 가서 어디 몇번 빌딩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3-4-분내 커넥터가 오도록 불러줍니다. 너무 넓기 때문에 다른 팀과 미팅하는 경우 차로 이동해야할때가 자주 있습니다. 

각 건물 앞에는 커넥터가 정차하는 정거장 표지판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커텍터 운전수 들었는데 아침 6시부터 운행을 한다고 하네요. 그 시간에는 주로 키친 직원들 (아침에 식사를 준비해서 판매하니 일찍 와야겠죠),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일부 있다고 합니다.


커넥터는 작은 승용차부터 큰 버스 형태까지 크기가 다양합니다. 아래는 가장 작은 모델의 4인승 승용차 커넥터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오크우드 시애틀 아파트는 밸뷰의 브레이번 빌딩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브레이번 빌딩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커넥터도 운행을 하죠.

저도 커넥터 이용 방법과 운행시간을 알아내서 커넥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브레이번 빌딩으로 가려면 커넥터들의 터미널 역할을 하는 OTC 건물로 가서, 다른 커넥터를 갈아타면 되는군요. OTC에는 일반 버스 터미널처럼 운행 시간표지판이 있습니다.

아래는 커넥터가 정차하는 표지판입니다.


가끔 보던 스타크래프트 차량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는 가장 많은 표준형 커넥터 셔틀이네요. OTC 에 줄지어 서있는 커넥터들입니다.


복잡한 교통이나 많은 사람들에 시달리지 않고, 커넥터도 몇 사람 정도만 이용하기 때문에 조용한 출퇴근을 할 수 있어 좋네요. 이번 팀 회의는 레드몬드에서 생활하면서 일하는 것이 되어 여러가지로 다른 느낌입니다. 숙소도 호텔이 아니고 아파트다 보니 집에서 생활하는 것의 장점이 많아 더 낫군요.

아직까지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조금 피곤하네요. 업무를 시작하는 아침 9시(시애틀 시간)가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5시라 저에게는 근무시간이 완전히 반대가 되어서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이야기 다음편에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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